빛으로 인한 컬러이슈. 메타메리즘. OBA
메타메리즘이란 무엇일까?
Metamerism
초록색 창에서 검색을 해보면
빛의 스펙트럼 상태. 즉, 분광반사율의 분포가 서로 다른 두 개의 색자극이 광원의 종류와 관찰자 등의 관찰 조건을 일정하게 할 때에만 같은 색으로 보이는 경우.
즉 특정한 조명 아래에서는 동일한 색으로 보이나 조명의 분광 분포가 달라지면서 다르게 보이는 경우이다. 조건 등색은 표준 광원 A, 표준 광원 D 등으로 분광 분포가 서로 다른 광원을 이용하여 평가하게 된다. 메타머리즘(metamerism)이라고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조건 등색 [metamerism, 條件等色] (색채용어사전, 2007., 박연선, 국립국어원)
라고 한다.
굳이 번역하면 조건등색이라는 용어로 번역이 된다. 말 그대로 풀어보면 일정한 조건에서 서로 다른 색이 동일한 색으로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오잉? 그게 가능해? 라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가능하다. 이것으로 인해 컬러를 잘못 판단하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고 잘 이용하여 더 정확하게 컬러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게 사용할 수도 있다. 잘 사용하는 경우는 팬톤 컬러라고 볼 수 있다. 팬톤 컬러는 일종의 상업적 컬러 기준이다. 팬톤만의 고유 번호로 색들을 지정하여 색을 이야기할 수 있게 한 것인데 인쇄나 디자인 업계에서 일하시면 한 번쯤은 보았을 색상 기준이다. 아니 지겹게 봤을 수도...
이렇게 색을 다루다 보니 팬톤 역시 빛의 영향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팬톤 컬러를 보는 공간은 일정할 수가 없다. 전 세계 어느 곳에서든 사용하니... 즉 여러 가지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팬톤은 하나의 안전장치를 했다. 구형 팬톤은 없지만 최근에 나온 팬톤 컬러 칩의 제일 마지막 장을 보면 아래와 같은 안전장치 인디케이터가 있다. (설마 아직도 이것 없는 팬톤 컬러 쓰시는 분은 없겠...)
D50 인디케이터는 메타메리즘, 조건 등색을 이용한 D50 표준 광원 판단용 패치라고 보면 된다. 위 사진을 보면 상단과 하단의 컬러가 동일하게 보이면 D50, 그 외의 광원에서는 다르게 보인다. (단 예외는 있다. LED 광원의 경우 메타메리즘 현상이 심하기 때문에 믿으면 안 된다) 즉 동일하게 보이는 곳이 D50 광원이며 그곳에서 팬톤 컬러들을 봐야 올바르게 볼 수 있다는 일종의 장치라고 볼 수 있다. 다음의 그림을 보면 더 이해가 쉬울 것 같다.
메타메리즘에 경우는 이 정도로만 하고 그런 경우가 있다는 것만 인식하면 될듯하다.
여기서 결론 인쇄, 패키징 분야의 광원 빛의 기준은 D50이다.
OBA의 경우 생각해보니 빛에 대한 컬러 이슈라기보다는 물체에 대한 컬러 이슈이기 때문에 물체에 관해 이야기 할 때 쓰려고 한다.
다시 한번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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