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의 3요소. 빛, 물체, 관측자 마지막인 관측자!
컬러의 3요소 중 및, 물체가 주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받으며 모든 현상을 다 글로 쓰기가 힘들다. 솔직하게 실력이 없어서 그렇게까지 글을 쓸 수가 없다. 그리고 이번엔 마지막인 관측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해외에서는 Observer로 표현하는데 스타크래프트의 그 옵저버랑 의미이다. 굳이 번역하면 Observer. 내가 배울 때 빛의 3 요소라고 해서 Light, Object, Observer라고 배웠다.
관측자.. 반사된 빛을 받아들이는 다시말해 컬러를 인지하는 요소이다. 빛과 물체에서 생긴 변수들을 다 받아들이면서 자기 스스로의 변수도 가지고 있는(?) 컬러의 3요소 중 마지막 관측자에 대해 알아보자. 그럼 관측자는 무엇일까? 누구나 예상했듯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사람의 눈이다. 컬러를 측정하는 장비들의 궁극적인 목표가 사람의 눈이다. 눈에 어떤 신경이 무슨 빛을 받아들이고 이런 내용이 있는데 우리에겐 필요가 없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컬러를 인지할 때 발생하는 오류를 인지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곳에 발생하는 변수는 무엇일까? 누구나 쉽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유전자적 이슈로 인해 발생하는 색맹 또는 색약을 이야기할 수 있겠다. 빛을 받아들이는 관측자가 어느 특정 컬러를 인지 못하는데 발생하는 현상이다. 또 무엇이 있을까? 노화이다. 사람은 생명체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약해지고 색에 대한 인지력도 많이 떨어지게 된다. 어르신들이 화사한 형광빛 옷을 즐기시는 이유가 이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다시 돌아와서 앞서 말한 두 가지는 사람이 생명체이기 때문에 올 수 있는 이슈이고 또 다른 이슈가 몇 가지 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이슈는 안경이다. 아는 분의 실제 경험이었는데 감리 온 디자이너와 인쇄기 오퍼레이터 분과 컬러가 맞다 아니다 논쟁이 있었다. 오퍼레이터 분이 색이 들어가 있는 안경을 끼고 있었고 이로 인해 발생한 이슈였다. 요즘에는 안경에 색을 넣지 않는데 예전엔 그런 유행(?)이 있었어서 발생했던 이슈였다. 여기까지는 관측자 자체에서 발생하는 이슈이고 다음은 그 외에의 변수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첫 번째는 주변광에 의해 컬러 인지에 오류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건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 내가 어떠한 컬러를 보고 있지만 그 주위로 여러 가지 다양한 빛에 노출되어 알게 모르게 간섭받게 되는 현상이다. 현업에서는 이를 줄이기 위해서 이전에 언급했던 라이팅 부스를 사용하기도 하며 모니터의 경우는 모니터 후드를 이용하여 주변광을 차단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 관측 각도이다. 일반적으로 컬러를 볼 때 다양한 각도에서 보게 된다. 이때 발생하는 오류이다. 각도에 따라 컬러가 다르게 보이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ISO에서는 컬러를 볼 때 45도/0도의 각도로 컬러를 인지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다른 이야기이지만 메탈릭, 홀로그램, 펄 등의 소재에 인쇄를 하게 되면 보는 각도에 따른 변화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난다. 그래서 QC를 하는 계측장비도 다각도 측정을 한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컬러에 대해 이야기할 때 서로 비슷한 위치에서 컬러를 보고 이야기해야 더 정확한 컬러 인지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까지 컬러의 3요소까지 알아보았다. 다음인 컬러의 모델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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