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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년의 일상

애증의 미국 주식 LCID - LUCID GROUP

by GO724 2023.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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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커 LCID -  LUCID GROUP

LUCID Group에 투자를 시작한 지 1년이 넘은듯하다. 테슬라가 폭등해서 그 당시 전혀 살 수 없는 상황이어서 다른 전기차 주식을 알아보던 중 LUCID의 디자인을 보고 한눈에 홀렸었다. 사실 비싸더라도 테슬라 샀었으면..ㅜㅠ 그땐 몰랐다 더 오를 줄... 사실 그 당시만 해도 테슬라의 디자인이 싫었다. 그리고 테슬라 주식을 못 산 것에 대한 보상심리도 있었어서 LUCID를 모으자 라고 결심하게 되었다. 왠지 전기차계의 제2의 애플과 마소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루시드

아무튼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니 차량 발매는 안했고 곧 상장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상장이 스펙 상장으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고 아마 처칠 캐피털인가 뭔가였는데 그때부터 조금씩 사모았다. 시드도 없고 월급도 좋은 편은 아니어서 한두 주씩 술 마실 돈으로 사모았다. 상장 후 2번의 폭등이 있었는데.. 여기서 실수를 ㅜㅠ

나는 장기 투자자야 라고 정당화하며 안팔았다. 그때 존리 씨에 세뇌되어 있었어서... 팔았으면 ㅋㅋ 지금 어땠을까? 주식 초보여서 장기 투자가 얼마나 힘든 건지 오늘에 와서야 알았다. 투자기간 중 2번의 폭등 왔다. 거의 200%에 가까운 수익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때 가지고 있던 주식이 얼마 안 되어 팔아도 의미도 없었다. 이때 사람이란 게 욕심이 생기더라... 마통으로 추가 매수를 시작했다. 그것도 분할 투자 했다. 위에 차트를 보면 2차 폭등 후 2022년 3월이 나는 저점인 줄 알았다. 이게 웬걸 계속 떨어지더라.. 하락장 시작.. 내 평단은 24불.. 지금 23년 2월 17일 10불... 뭐 6불대까지 떨어졌었는데.. 그땐 뭐 사실 눈앞이 캄캄했다. 한편으로는 현금이 있으면 추가 매수를 했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마통도 다 차버려서 추매가 안될 뿐더러 코로나와 금리 여파로 하던 일도 안 풀려서 겨우겨우 생활을 버티게 되니 추가 투자는 전혀 못하고 있다. 아휴 이것저것 너무 아쉽다. 사실 루시드의 기술력과 사우디의 화력은 믿고 있는데... 내 현실이 힘들고 또 시드도 없고, 주식도 몇 주 되지도 않아서.. 인생 역전도 못하고.. 암튼 그냥 지금 시국에 루시드 차트를 보니 한숨만 나와서 넋두리를 써봤다. 뭔 소리 하는지도 모르겠네... 루시드 너란 녀석은...!! 그래도 믿어볼게.. 아니 믿을 수밖에 없네..이젠 장투 당했다!! 

아무것도 못하는 장투는 어렵구나~

오늘은 아껴두었던 스뱅을 한잔 마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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